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10년 만에...150:1 경쟁률 뚫은 신예 대거 발탁

배우 조정석-김무열-강하늘-주원-윤현민, 뮤지컬 스타 배출

이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4/28 [18:27]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10년 만에...150:1 경쟁률 뚫은 신예 대거 발탁

배우 조정석-김무열-강하늘-주원-윤현민, 뮤지컬 스타 배출

이지은 기자 | 입력 : 2021/04/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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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프로필 사진. 박석용, 류수화, 노윤, 황휘, 김서연, 이정화, 김현진, 이봉준, 오유민, 신한결, 윤재호, 김서환, 이주순, 문이보, 전혜주, 김수혜, 유효진, 최경록, 김대식, 신석수,오주언, 공예림, 정아인, 김단이(왼쪽 상단부터 순서대로)   © 사진=㈜엠피엔컴퍼니)


파격적인 연출로 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올여름 돌아온다.

 

공연 제작사 달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7월 8일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10년 만에 공연을 올린다고 28일에 밝혔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배우 조정석, 김무열, 강하늘, 주원, 윤현민 등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한 공연이다.

 

이번 작업은 공연시장의 활성화와 안정적 제작환경 조성을 위하여 ㈜아떼오드와 ㈜엠피앤컴퍼니가 의기투합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다.

 

작품은 독일의 표현주의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격렬한 록 음악과 열정적인 춤으로 표현한다. 이제 막 성(性)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방황과 욕망을 강렬한 록 음악과 어울러진다. 

 

2006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평단의 호평, 관객들의 극찬과 함께 매진 행렬을 이어나갔으며, 제61회 토니상에서 무려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베스트 뮤지컬, 연출, 대본, 작곡 등 8개 부문 석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선 2009년 초연,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앙상블상,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 뮤지컬상, 남우조연상, 2011년 재연으로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2009년, 2011년 프로덕션에서 선보였던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버전’이 아닌 2018년 영국의 ‘맨체스터 버전’이 기본이다.

 

한국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재창작하는 세미 레플리카 버전의 제작방식을 택했다. 극중 시대를 고증한 비주얼 표현과 섬세한 감성이 보다 명확하게 담겨 한층 강렬하고도 아름다워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디션으로 치러진 이번 공연은 150:1의 경쟁률로 치열하게 선발됐다. 먼저 총명하고 조숙하며 친구들 사이에 우상과 같은 소년 멜키어 역에 배우 노윤과 황휘가 발탁됐다.

 

호기심 많고 순수한 소녀 벤들라 역에는 배우 김서연과 이정화, 그리고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두려움이 가득한 소년 모리츠 역에는 배우 김현진과 이봉준이 더블 캐스팅됐다.

 

또한 또래 아이들보다 성숙하며, 보헤미안의 삶에 빠져있는 소녀 일세 역에는 배우 오유민과 신한결, 스스로를 우월하다 여기는 오만한 소년 한센 역은 배우 윤재호와 김서환이 맡는다.

 

남자아이들 중 가장 섬세하고 유약하며 동성친구에게 마음이 끌려 혼란스러워하는 에른스트 역은 배우 이주순과 문이보가 맡아 연기한다. 

 

아버지로부터 상습적인 학대를 당하는 소녀 마르타 역은 배우 전혜주와 김수혜가 맡았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있는 소년 오토 역에는 배우 유효진과 최경록, 가장 나이가 많고 혈기왕성한 소년 게오르그 역에는 배우 김대식과 신석수가 연기한다. 

 

친구들을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이해심 많은 소녀 안나 역에는 배우 오주언과 공예림, 또래 중 가장 어리고 멜키어를 이상형이라 말하는 테아 역에는 배우 정아인과 김단,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 등 아이들을 억압하는 어른 역에는 배우 박석용과 류수화가 함께한다.

 

또한 이번 영국 맨체스터 버전의 오리지널 연출은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렌트’, ‘WORKING’, ‘&줄리엣’ 등을 연출한 루크 셰퍼드(Luke Sheppard)와 맨체스터 공연 시 안무감독으로 참여했던 톰 잭슨 그리브스(Tom Jackson Greaves)가 한국 프로덕션의 협력연출 및 오리지널 안무가로 참여한다. 

 

톰 잭슨 그리브스의 대표작으로는 뮤지컬 ‘렌트’, ‘34번가의 기적’, ‘지붕 위의 바이올린’ 등이 있다. 한국 연출가는 뮤지컬 ‘청 이야기’, ‘쓰릴 미’, ‘김종욱 찾기’,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등에서 인물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함께 스토리를 강렬하게 이끌어냈던 이종석 연출이 맡는다. 

 

음악감독으로는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 ‘카르멘’, ‘넥스트 투 노멀’, ‘빌리 엘리어트’ 등 유연하면서도 박력 있는 표현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펼쳐온 이나영 음악감독이 함께해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무감독은 뮤지컬 ‘광주’, ‘전설의 리틀 농구단’, ‘팬레터’, ‘귀환’ 등 작업했고 2009년, 2011년 공연의 협력 안무감독이었던 신선호 안무감독이 함께 한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7월 8일부터 10월 3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뉴덕트=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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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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