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전작보다 1개 모델 늘어난 애플 신제품 4종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프로맥스 차별점은 ‘카메라 전문성’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0/10/14 [12:45]

[이슈]전작보다 1개 모델 늘어난 애플 신제품 4종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프로맥스 차별점은 ‘카메라 전문성’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0/10/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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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에서 공개한 신형 아이폰12 시리즈 광고 영상의 모습. ©출처:애플

 

애플이 드디어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신형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3일 온라인 신제품 발표 행사를 통해 아이폰12 시리즈를 발표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이전 제품인 아이폰11 시리즈보다 1개 모델이 더 늘어나면서 총 4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델 종류는 △5.4형 아이폰12 미니 △6.1형 아이폰12 △6.1형 아이폰12 프로 △6.7형 아이폰12 프로맥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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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공개한 아이폰12 신형의 모습. ©출처:애플

 

▲기본형인 6.1형 아이폰12와 전작 아이폰11 비교하니 웨어러블한 느낌에 CPU·GPU 속도 최대 50%↑

 

그렇다면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12, 전작인 아이폰11에 비해 어디가, 얼마나 바뀐 것일까. 아이폰12는 이전작인 아이폰11과의 차별화를 위해 알루미늄 테두리가 화면과 직각을 이루는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이로써 아이폰12는 외관상 ‘아이패드 프로’와 닮게 됐다. 

 

부피나 무게 또한 전작 대비 웨어러블한 느낌을 살렸다. 기본형인 6.1형 아이폰12의 경우, 기본형 아이폰11보다 두께는 11% 얇고, 부피는 15% 작다. 최종적으로 무게는 16% 정도 가벼워졌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웨어러블한 무게보다는 부가적인 기능(멀티스크린, 멀티태스킹 등)에 치중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제품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는 슈퍼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이는 아이폰11보다 2배 많은 픽셀이 들어가는 것이다.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콘텐츠를 전작과 비교해서 본다면 2배 가까이 밝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새로운 칩인 ‘A14 바이오닉’의 탑재다. 해당 칩은 아이폰12에는 스마트폰 칩으로는 처음으로 탑재된다. 애플에 따르면, 이 칩은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되어 생산되는 제품으로 다른 스마트폰 칩과 비교하면 최대 50% 빠른 중앙처리장치(CPU) 속도와 최대 50% 빠른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국내에서 비교적 수리가 어려워서 아이폰 시리즈의 구매를 망설였을 소비자를 위해 내구성 또한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나노세라믹 크리스털을 적용한 ‘세라믹 쉴드’를 장착했다. 세라믹 쉴드 장착으로 아이폰12는 아이폰11과 비교하면 떨어뜨렸을 때 충격에 견디는 성능이 4배 가량 향상됐다.

 

5G의 전력 소모량이 많기도 하고, 5G가 잘 터지지 않는 지역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애플은 처음으로 출시하는 5G 신제품에 ‘스마트 데이터 모드’를 탑재했다. 스마트 데이터 모드는 5G의 속도가 필요 없는 작업을 할 때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작업을 4G로 전환함으로써 전력 소모를 줄이는 기술이다. 만약 4G로 작업을 변경했다가 5G의 속도가 필요한 작업을 다시 실행할 경우, 5G로 스마트폰이 자체적으로 변경해준다.

 

아이폰12의 카메라 성능 또한 전작보다 개선됐다. 특히, 노이즈 등으로 어두운 곳에서 사진 찍는 것이 어려웠던 전 시리즈의 단점을 보완했다. F1.6 조리개 값의 초광각·광각 등 2개 카메라 렌즈를 장착해 어두운 저(低)조도 환경에서도 좋은 화질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작과 비교하면 약 27% 화질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충전용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을 함께 제공하지 않는 대신에 전송과 충전 속도의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USB-C 라이트닝 케이블’을 제공하는 한편 무선충전을 위한 ‘맥세이프’ 기능도 도입된다. 맥세이프 기능은 무선충전에 쓰이는 충전코일 주변에 자석을 설치한 것이다. 

 

이 자석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무선충전하려고 할 때 충전코일과 충전기의 위치가 어긋나 제대로 충전되지 않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자석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케이스나 지갑 등을 아이폰12 뒷면에 부착할 수 있게 됐다.

 

기본형인 6.1형 아이폰12와 5.4형 아이폰12 미니는 대체 무슨 차이일까. 애플에 따르면, 두 제품의 스펙과 성능은 차이가 없다. 아이폰12 미니 역시 동일한 칩과 카메라,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기에 동일한 스펙에 사이즈만 콤팩트해졌다고 보면 된다. 손이 작아서 한 손으로 타이핑하기 어려운 스마트폰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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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공개한 아이폰12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모습 ©출처:애플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전문가도 만족할 만한’ 사진·동영상 촬영에 초점

 

아이폰12만 하더라도 전작보다 CPU도, 카메라도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면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랑은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사진·동영상 촬영·편집 성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들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해 독립영화나 뮤직비디오, 유튜브 등을 찍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이러한 소비자 특성을 고려하여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모델들을 전문 사진가나 영화감독·다큐멘터리 제작자 등의 소비자의 촬영과 편집이 수월하도록 고안됐다.

 

카메라 렌즈부터 살펴보자.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에 탑재된 렌즈는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촬영을 할 수 있는 F1.6 조리개 값의 초광각·광각 카메라 2개가 설치됐다면, 아이폰12 프로에는 초광각, 광각에 망원까지 탑재됐다. 세 개의 카메라가 기본으로 탑재되면서 최대 4배의 광학 줌이 가능해졌다. 

 

아이폰12 프로맥스는 더 나아가 최대 5배의 광학 줌에 손 떨림 방지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광학 이미지 안정화’(OIS) 기술을 채택했다. 아이폰12 프로맥스를 사용해서는 밤길을 달리는 차 안에서 손 떨림이나 차량의 흔들림으로 사진이 흐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저조도 환경 촬영 성능은 전작과 비교하면 87% 향상됐다.”고 밝혔다.

 

아이폰12 프로와 프로맥스 모두 최근 주목받는 기술인 증강현실(AR)의 촬영을 원활하게 돕기 위해 3차원 공간 인식을 위한 ‘트루뎁스 카메라’를 적용했다. ‘트루텝스 카메라’와 빛을 이용해 주변 공간의 깊이를 인식하는 '라이다'(LiDAR) 스캐너 기술을 접목됐다. 

 

특히, 라이다 스캐너 기술은 NASA에서 다음번 화성 착륙을 위해 활용하는 기술로 유명한데, 해당 스캐너가 가상 공간에 심도 맵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애플은 해당 기술의 탑재를 통해 사진이나 영상 촬영 시 사용자가 초점을 맞추기 원활하게 하는 한편 AR 앱을 통해 가상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노이즈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머신러닝과 컴퓨터 연산을 이용한 사진 촬영 기술인 ‘딥 퓨전’을 도입했다. 딥 퓨전은 사진의 디테일과 텍스처(질감)를 개선하면서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영상 촬영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HDR 기능’ 역시 탑재됐다.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가장 발전된 HDR 녹화 기술로 평가되는 ‘돌비비전 HDR 녹화 기능’을 넣었다. 이로써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도 밝은 곳에서는 더 밝게, 어두운 곳에서는 더 어둡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 가깝게 밝기의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 HDR 3 모드는 AI가 자동으로 피사체 얼굴의 디테일은 물론 배경의 명암과 윤곽 등을 잡기 때문에 실제로 보는 것처럼 디테일한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카메라 기능에 차이를 두기 위해서 와이드 카메라 부분은 픽셀과 OIS의 차이를, 망원 부분은 초점거리와 조리개의 차이를 보였다. 

 


 

 

애플은 “올 연말에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 모델에 한해 ‘애플 프로로(ProRaw)’ 기능이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능은 컴퓨터 연산으로 처리·가공된 이미지 외에 가공을 거치기 전의 원본(raw) 이미지를 함께 제공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아이폰12의 1차 출시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1차 출시국보다 1주일 정도 늦는 10월 30일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출시는 이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에 따르면, 신제품의 가격은 △아이폰12 109만 원~ △아이폰12 미니 95만원~ △아이폰12 프로 135만 원~ △아이폰12 프로맥스 149만 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뉴덕트=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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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기자
jodelay@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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